미 증권거래위원장에 화이트 전 연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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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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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코드레이 소비자금융보호국장은 유임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여성 연방검사 출신 메리 조 화이트 변호사를 지명하고,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리처드 코드레이 국장은 유임시켰다.

150센티미터를 조금 넘는 키의 화이트 지명자는 2003년까지 약 10년간 뉴욕 맨해튼 연방 검찰에서 근무하며 국가테러, 조직폭력 및 지능범죄 해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펌 데브보이스앤드플림톤에서 현재 근무하는 화이트 지명자는 오바마 정부의 금융개혁 과제를 도맡아 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기 과제로 더욱 진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대형 금융사 등 회사들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를 적발해나갈 전망이다. 화이트 지명자가 상원인준을 거쳐 임명되면 검찰 출신으로서는 처음 SEC 위원장이 나온 셈이다.

한편 지난해 1월 취임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코드레이 CFPB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지명 받았다. 백악관은 이날 “두 사람은 오바마 행정부가 월가 개혁과 중산층 보호라는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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