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강남 도심지의 한 대형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테헤란로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25일 오전 10시 39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렌지팩토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아웃렛 형태의 대형 의류 매장으로 총 2층 규모다.
인근 소방서는 소방차량 29대와 소방대원 92명이 투입,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당시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던 종업원 14명이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로 2층짜리 건물이 전소했다.
또 소방차량이 건물 앞 테헤란로 5개 차선을 모두 막아 포스코 사거리에서 선릉역 방향의 테헤란로 교통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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