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출은 해외 플랜트와 계열사 매출 증가 등으로 3년 연속 10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56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186억원, 236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4.1%, 7.7% 늘었지만 순이익은 1454억원으로 3분기보다 15.6% 줄었다.
해외 수주 확대와 시장다변화 전략으로 기존 중동, 동남아시장뿐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도 대규모 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21조2056억원으로 2011년 보다 26.7%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46조2279억원으로 2011년 말 대비 19.2% 늘어났다.
현대건설의 유동성비율은 150.9%에서 155.1%로 높아졌고 부채비율도 종전 172.1%에서 168.1%로 개선되는 등 재무구조는 한층 안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주 22조1580억원과 매출 13조85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수주역량 강화와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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