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본부장은 이번 정견발표에서 9명의 후보 가운데 8번째로 나설 예정이다. 발표는 WTO사무총장 후보로서 WTO 및 다자통상체제에 대한 비전과 회원국 대표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정견 발표에 이어 3월말까지는 후보자들의 캠페인이 지속될 예정이다. 4월부터는 회원국 협의를 통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하는 방식이 진행된다. 5월말 이전까지는 사무총장 선출이 나온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박 본부장은 회의를 통해 미국·EU·인도·일본·호주 등 20여개 주요국 통상장관들 만나다”며 “올해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할 ‘제9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DDA·복수국간 협정 등 성과 달성 방안 및 이후 작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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