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의 양평하수처리장이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양평하수처리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하수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방류수를 활용한 벽천폭포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중 하수처리장 내에 조롱박터널, 나무그늘 등 휴게공간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양평읍 등 읍·면 3곳에서 발생하는 1일 1만6000㎥의 하수를 정화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여겨졌던 하수처리장이 주민들과 관람객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연중 양평하수처리장에서 초·중·고교 학생과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양평군 하수행정팀(☎031-770-3658)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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