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 67개 사업장 노조에서 지난 16일부터 2박3일에 걸쳐 정리해고·노조파괴 등 노동현안에 대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지만, 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2박3일 집중투쟁을 통해 다시 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노사갈등 해결 없이는 새 정부에 희망이 없다”며 “다시 대화를 거부한다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고 그 투쟁은 박 당선자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29일 대검찰청을 찾아 불법 노동탄압 행위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30일 국회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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