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건수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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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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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 띄는 개별인정 원료 없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인정 건수가 2009년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감소추세라고 밝혔다.

2009년 97건이었던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2011년 42건·2012년 3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인정된 기능성원료도 10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감소현상은 수입 기능성원료와 국내 제조 기능성원료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개별 기능성원료 인정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개별인정 원료의 2/3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원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는 데다, 진행 중인 원료들이 제품화되기까지 투자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년에 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은 개별인정 원료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인정된 밀크씨슬추출물(간건강)의 경우에도 5건에 그쳤고, 2위인 홍경천추출물도 3건에 불과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 개별인정 원료 없는 이유는 소비자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이 드는 원료 개발보다는 이미 개발된 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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