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겨울철 월동모기 집중방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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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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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건축물 지하시설 184곳 산란전 유·성충 박멸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4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형건축물 지하시설 184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월동모기 집중방제’활동을 벌인다.

겨울철 모기는 난방시설이 잘돼 있는 대형건물의 지하공간이나 하수구 등의 제한된 공간에서 추위를 피해 서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비해 모기방제 효율이 높다.

또 500~700개의 알을 산란하기 전에 적은 양의 살충제로 모기 유충과 성충을 박멸하고, 모기의 개체수를 대부분 잡을 수 있어 겨울철 방제가 더 중요하다.

이에 수정구보건소는 월동 모기 방제를 위해 보건소 방역반 직원과 민간위탁 업체 직원 4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 2개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방역기동반은 지역 내 아파트 및 복합건물의 물 저장고, 정화조 등 지하시설의 모기 성충을 채집하고 유충 서식유무를 조사한 후 각 시설 상황에 맞춰 분무, 연무, 연막소독 살충제 살포, 유충구제제 투약 등 모기 방제를 한다.

또 상습 모기서식 지하시설에는 모기 출입을 차단하는 물리적 방제기기인 ‘환기구 모기망’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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