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실적 회복 관건은 제품가격 인상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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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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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회복 관건은 성수기 진입 전 제품 가격 인상 여부라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0만원이다.

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에 5% 아래로 하락했다”며 “이는 판재류 및 봉형강 모두 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판매단가가 하락했고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춘절 이후 판재류 인상 여부와 계절성에 의한 판매량 회복 정도에 따라 완만한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며 “단 현재 판매류 전 품목에 걸쳐 유통 가격 약세와 수요 부진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적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중장기적으로 3고로 가동 이후 고부가 열연강판 중심의 혼합 제품 개선으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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