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신용장은 수출업자가 수출이행에 필요한 원자재 등을 국내에서 조달하기 위해 국내 제조자를 대상으로 개설하는 신용장을 말한다.연간 약 75만건의 개설·통지·매입 업무가 처리되는 내국신용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전자문서방식 외 종이문서로도 개설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무역협회는 한국은행과 함께 내국신용장의 전자문서화가 중소무역업계의 비용절감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무역금융 취급세칙을 변경했다. 이에 1일부터 개설 및 통지업무가 전자화 되고 매입 및 추심은 1년 후인 2014년 2월1일부터 전면 전자화된다.
무협 관계자는 "내국신용장 이용방식이 전자문서방식으로 일원화되면 온라인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무역업무와 납세자료 제출절차가 간소화된다"면서 "아울러 은행의 내국신용장 결제업무가 쉬워지고 관세청의 행정비용이 감소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내국신용장을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거래은행과 EDI약정을 체결하고, 국가전자무역 사이트인 U트레이드허브(www.utradehub.or.kr)에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내국신용장 전자화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콜센터(1588-21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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