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교포 아마추어 오수현·이민지 상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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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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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女투어 볼빅 호주마스터스 1R…최운정, 3언더파로 7위

호주 교포 아마추어골퍼 오수현.                                                                              [미국골프협회]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고보경이 없으면 우리가 한다’

볼빅이 후원하는 유럽·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볼빅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첫날 교포 아마추어 두 명이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호주교포 아마추어들인 오수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10위에는 이 대회에서 일곱 차례 우승한 호주여자골프의 ‘간판’ 캐리 웹이 올라 있고, 22위에는 신지애(미래에셋) 유소연(한화) 이지영·이미향(이상 볼빅) 등이 포진했다.

오수현은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5위, 이민지는 랭킹 2위인 ‘강호’들이다. 이 대회에 뉴질랜드 교포이자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고보경(16· 리디아 고)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최운정(볼빅)이 3언더파 69타의 공동 7위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앨리슨 월시(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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