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춤추던 미군 6명, 20살 소녀 보더니 신체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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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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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안서 정숙 요청에 카메라로 촬영하고 신체 더듬어

국토해양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A(20)씨 등 미군 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대에 따르면 A씨 일행은 2일 오후 9시 16분께 지하철 1호선 의정부-회룡역 구간을 운행하던 동두천발 인천행 전동차에서 B(20·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동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우다 B씨가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 달라”고 요구하자 B씨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신체부위를 더듬은 것으로 밝혀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망월사역에서 A씨 등 3명을 붙잡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고 현장에서 달아난 3명을 추적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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