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설 물가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연다고 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2000여개 품목, 100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해 최대 55%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품절제로 보장상품 200여개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는 기존 품절제로 보장상품을 10~20가지 선정했던 것과 비교해 최대 20배가량 확대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전통적으로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는 명절음식이나 선물세트 같은 행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마케팅전략이였으나, 최근 심각한 불황과 물가부담으로 인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등의 영향으로 각종 대형마트 지표들이 악화된 상황이다. 지난 1월 이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 때보다 13.8% 줄었다. 설 선물세트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5.2% 감소했다.
이번달 역시 매출·객단가·내점고객수 등 대형마트의 3대 핵심지표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최근 극심한 불황과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신선·가공·생활 등 모든 상품군에 대해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명절에 일반 상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이 78%에 달하는 만큼 가계 물가를 안정 시킬 수 있도록 최대 규모, 최저 가격 수준에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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