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 올해 50억원 투입…선흘·한경 곶자왈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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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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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곶자왈의 국유화로 동·식물의 종 다양성 유지, 개발제한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해소를 위해 매입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산림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매입대상은 생태계 1~2등급으로 산림생태의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매입지역 연접 토지를 중심으로 50억원을 투입하여 45ha를 매입하기로 했다.

또, 매입된 곶자왈은 생물 종다양성 분포도가 높아 시험림으로 지정, 체계적인 보전과 이용연구를 통해 중요성과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화 등 이용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까지 제주곶자왈 5개년 매입계획이 종료됐다” 며 “오는 2014~2018년까지 2단계 매수계획 300ha, 375억원을 수립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산림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2009~2013년까지 312억원을 투입, 250ha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선흘, 저지·청수지역을 대상으로 299ha를 매입함에 따라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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