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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춘제 '요우커' 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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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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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에서 8~24일 춘제 축제 열려…80개 축하행사 개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춘제(春節 설)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이 호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관광업계에서는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호주 중문신문인 아오저우신콰이(澳洲新快)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는 8일 춘제 축제를 개최해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7일간 이어지는 춘제 축제기간엔 80개 가까운 각종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베트남 한국 음식점 등이 설 맞이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춘제 맞이 잔치(新春盛宴)’ 행사(2월 8일~24일)를 비롯해 춘제 화차 퍼레이드(2월 17일), 계사년 기념 예술전 <뱀·뱀·뱀(蛇·蛇·蛇)>(2월 5일~23일) 등이 대표적이다.

호주 관광업계는 이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내세우며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호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드니시 관계자는 “지난 해 춘제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22% 증가하는 등 호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관광청 상무이사 앤드류 맥보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호주 관광업계 커다란 호재”라며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우 화교 커뮤니티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어 춘제 기간마다 창출하는 수익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퀸즈랜드관광청 상무이사 로브 지아슨은 “2주간의 춘제 축제기간 중국인 관광객 2만명이 케인즈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의 호주 관광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남방항공사는 1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광저우와 케인즈를 오가는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주 최대 호텔그룹인 아코르는 춘제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눈길을 끌기 위해 호주 전역 30여개 호텔 건물을 붉은 색 등불과 화환으로 장식하고 ‘축 계사년’ 등과 같은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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