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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지 특화형 스마트TV·생활가전으로 유럽시장 석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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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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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삼성구주포럼' 개최

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삼성구주포럼에서 윤부근 CE부문 사장이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과 유럽시장에서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특화한 스마트TV 신제품 등 고급형 TV·생활가전 제품들을 일제히 선보이며 유럽시장 석권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거래선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의 첫 번째 대륙별 전략제품 발표행사인 삼성구주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LED TV F8500 앞세워 유럽 TV 시장 독보적 1위 고수

삼성전자는 이번 구주포럼에서 유럽인들의 디자인 취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스마트TV F8500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LED TV F8500은 TV 본체와 스탠드가 일체화된 ‘매그넘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 놓은 고급스러운 조각상 형상의 이 제품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인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쿼드코어 프로세서·추천기능(S-레코멘데이션)과 신규 스마트 허브 등으로 무장한 2013년형 스마트 TV인 LED TV F8000과 F7000 시리즈도 40~70인치 대까지 폭넓게 선보였다.

2013년형 스마트 TV는 실시간 방송프로그램 및 VOD를 개인별 취향에 맞춰 알아서 추천하고 TV를 켜는 순간 번거로운 채널탐색 없이 볼만한 프로그램을 추려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2년형 스마트TV 7·8·9 시리즈를 최신의 스마트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볼루션 키트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에볼루션 키트는 최신 스마트TV의 사용환경(UI)과 새로운 기능들을 기존 TV에서 똑같이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하나의 예술품이라 불릴 만한 85형 UHD TV 85S9도 선보였다. 214cm의 대형 화면이 테두리 안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이 제품은 풀HD보다 4배 선명한 UHD 화질을 구현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연합(EU) 주요 24개국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 31%, 매출 기준 36%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 윤부근 사장이 직접 나서 ‘미래 가정’ 모습 소개

이번 행사에서는 윤부근 CE부문장(사장)이 직접 나서 혁신적인 생활가전 제품들을 별도로 선보이는 ‘삼성 홈스토리’ 미디어 행사도 개최됐다.

윤 사장은 1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혁신적인 삼성 생활가전 제품으로 변화할 미래가정의 모습인 ‘홈스토리’를 제시했다. 영국·프랑스·독일에서 11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에 이어 유럽 생활가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지 특화형 가전 제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카운터뎁스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RF24)는 특별히 유럽 시장을 위해 디자인한 제품으로 유럽의 주방 가구와 깊이가 같고 냉동실 서랍 높이가 싱크대 라인과 일치해 일체감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

새롭게 출시한 빌트인 오븐(모델명 NV70F7)도 70L 대용량으로 하나의 오븐 안에서 온도와 시간설정이 다른 두 가지의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쿠킹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럽시장을 위한 로봇청소기 ‘나비봇 코너클린’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80㎜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청소 중 장애물을 인식하면 양쪽에서 팝아웃 브러시가 자동으로 동작해 벽 모서리 등 구석진 곳도 원활히 청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수납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로 소비전력을 기존 냉장고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해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A+++’를 달성한 BMF냉장고도 출시했다.

버블 드럼세탁기는 세계 최초 이중사출 기술로 구현한 크리스털 글로스 디자인으로 수려한 외관을 강조하고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효율을 높였다. 스마트폰으로 이상동작을 진단해 사용자 스스로 조치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체크 기능을 적용했다.

윤 사장은 “TV와 스마트폰에 이어 삼성이 집중할 분야는 생활가전”이라며 “고객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혁신적인 가전제품들을 선보이며, 미래의 집을 행복하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서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 대륙별 신제품 및 전략 발표 행사를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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