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정시모집 합격자 681명 중 외국어고 168명(24.7%), 과학고 4명(0.6%) 등 특목고 출신이 17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5.3%를 차지했다.
서울대 정시모집 비중은 지난해 40% 수준에서 20% 정도로 낮아졌다. 줄이기 전인 최근 3년간 특목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10% 대였다. 2012학년도 13.3%, 2011학년도 16.0%, 2010학년도 11.6% 등이다.
이는 수능 상위권에 일반고의 비율이 줄어들고 수시를 좁은 문이라고 생각하는 특목고생이 정시에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시와 정시를 모두 포함한 전체 합격생의 고교 분포를 보면 외국어고 출신자가 10.8%(364명)로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했다. 과학고 출신자도 389명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 지난해보다 1.2% 늘었다.
반면 일반고는 69.9%(2350명)로 작년보다 2% 감소, 130여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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