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남녀의 설연휴 대처법은? 女 '기분 안 좋은 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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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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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대처법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결혼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들이 어른들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이 최근 미혼남녀 923명(남성 426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 45.1%, 여성 65.8%가 '설 연휴, 결혼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달갑지 않은 설 연휴를 버티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남성 39.4%는 '친구들과 약속을 만든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기분 안 좋은 척 연기한다(31.7%)', '친인척 주변에 가지 않는다(19.2%)', '혼자 여행 간다(9.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기분 안 좋은 척 연기한다'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친인척 주변에 가지 않는다(35%)', '혼자 여행 간다(15.9%)', '친구들과 약속을 만든다(11.1%)'가 뒤를 이었다.

'결혼 잔소리에 가장 효과적인 변명'에 대해서는 남녀모두 '소개해 달라고 되묻는다(남성 42.7%, 여성 3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신경 쓰지 말라며 정색한다(38.5%)',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한다(12.9%)',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5.9%)'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한다(34%)'가 2위를 차지했고 '신경 쓰지 말라며 정색한다(21.7%)',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9.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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