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부감사 대상 기업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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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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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장법인이 상장법인보다 크게 늘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해 외부감사를 받아야하는 기업수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2만72개사로 전년의 1만9576개보다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장법인은 773개로 13곳이 줄었으나, 비상장법은 509곳이나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은 자산총액이 100억원이상이거나 자산총액이 70억원이상이면서 부채총액 70억원이상, 종업원 300명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미만 기업의 외부감사 대상 비율이 6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억~1000억원미만이 13.0%, 1000억~5000억원미만이 12.0%였다. 결산월별로는 12월말 법인이 전체 외감대상회사의 93.4%를 차지했으며 3월말 법인 2.9%, 6월말 법인 1.7%였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67.4%, 변경한 회사는 21.8% 나타났다. 신규 선임은 10.8%였다. 증권선물위원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총 258개사로 전년 대비 4곳이 증가했다.

주식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상장예정법인의 지정 신청은 34곳이 줄어든 반면, 경기침체 등의 영향에 따라 감사인 미선임을 사유로 지정받은 기업은 32곳이 늘었다.

외부감사를 맞은 회계법인은 69곳으로, 삼일이 65개사를 담당해 가장 많았으며 삼정(32사), 안진(30사), 한영(12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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