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었어" 잠복 중인 여경 앞에서 음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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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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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리고 있었어" 잠복 중인 여경 앞에서 음란행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성추행범이 버스 안에서 잠복 중인 여경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모 회사에 다니는 A(25)씨는 6일 오전 7시 35분 목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700번 버스를 탔다.


이날 버스 안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이곳저곳을 살피던 A씨는 여성 3명이 앉은 맨 뒷좌석으로 향하더니 느닷없이 성
기를  꺼내 음란행위를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놀란 승객이 "차 세워"라고 외치는 것을 듣고 운전사는 깜짝 놀라 차 문을 열었다.


A씨는 이 틈에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지만 뒤쫓아온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버스 안 승객 가운데 3명은 A씨를 잡기 위해 잠복 중인 경찰관이었다.


여경은 버스 맨 뒷좌석에, 남자 경찰관 2명은 앞쪽에 앉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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