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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CJ]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루키’ 김시우(CJ오쇼핑)가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의 스파이힐글래스GC(파72)에서 치른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25위다.
김시우는 지난해말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합격했으나 만 18세가 안돼 정식 멤버자격을 인정받지 못했다. 초청 케이스로 이 대회에서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투어 2년차 노승열(나이키)은 이날 같은 코스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헌터 메이헌(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1타차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도 같은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고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공표한 비제이 싱(피지)과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를 쳤고, 우승후보 더스틴 존슨(미국)은 3오버파의 하위권으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투어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몬테레이 퍼닌슐라CC(파70)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5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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