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가 결정하는 국제가격은 이달 t당 910달러로 책정됐다. 전달보다 45달러 내린 가격이다. 프로판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2월 40달러, 지난달 55달러 내렸다. 지난달 5달러 인상됐던 부탄가격은 이번에 하락했다.
겨울 난방용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 가격 하락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가격이 하락세지만 국내 LPG 수입업체들은 공급가 책정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국제가격 인상요인이 거듭 발생했지만 국내 물가안정 및 정부 시책 등을 고려해 잇따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누적된 기회비용손실을 고려하면 내달 국내 공급가격은 국제가격 하락요인에도 동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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