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외환선물 정경팔 연구원은 “지난 7일 유로 달러가 급락했는데 시장 예상과 달리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환율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ㄴ이라며 “유로 및 달러가 일시적으로 박스권의 상단인 1.35 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나 1.35 달러 이상 의 수준이 유럽중앙은행이 불편해 하는 수준임을 확인한 만큼 다시는 의미 있는 상향 돌파시도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점을 반영해 유로/달러는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최근 유럽경제지표의 호조와 LTRO 의 역송금을 고려해 볼 때 1.32 달러대에서 하락세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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