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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증가한 상장사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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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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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상장사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 지난해 실적 중 하나가 30% 이상 변동한 경우 공시한 업체 중 매출 증가 업체의 비율은 전년 74.3%에서 지난해 59.1%로 줄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 비율은 지난해 45.6%로 2011년 47.3%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순이익 증가 업체 비율은 2011년 44.7%에서 지난해 47.9%로 3.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매출의 경우 철강금속이 17개 업체 중 13개 업체가 감소해 가장 저조했고, 영업이익은 섬유의복·운수장비·의약품·철강금속 등이 부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출 증가 업체 비율이 1년 간 8.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 비율은 각각 3.9%포인트, 5.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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