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사, ‘MWC 2013’서 한국 스타일 ICT 전파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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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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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이통사인 KT와 SK텔레콤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전파에 앞장선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전면에 나서 ICT 한류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올해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이석채 회장이 국내 통신사 CEO 중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MWC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Hall4의 오디토리움1에서 개최되는 ‘커뮤니케이션의 미래’세션에서 ‘세계 가상재화 경제’를 주제로 글로벌 통신사간 협력의 중요성 및 시장기회 창출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MWC기간 동안 이 회장은 GSMA 보드미팅 및 전략회의 등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회사 대표들과 글로벌 통신시장 발전을 모색한다.

KT는 MWC를 통해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이통사 CEO들과 소통강화로 급변하는 통신시장의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회장은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통신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재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GSMA가 후원하는 테마 전시관인 ‘커넥티드 시티’안에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하성민 사장과 대규모 전시관이 동시에 나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SK텔레콤은 ‘MWC 2013’에서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대규모 단독 전시관으로 참가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ICT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최고 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각종 컨퍼런스와 세미나에서 한국의 앞선 ICT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ICT 한류’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GSMA 이사회 멤버인 하성민 사장은 24일 현지에서 열리는GSMA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들과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변재완 미래기술원장(CTO)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NGMN) 이사회 의장으로서 NGMN이사회를 주관한다.

NGMN은 총 18개의 통신 사업자와 29개의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참여한 국제 협의체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표준 제안 등 주로 기술적인 분야를 다룬다.

또한 SK텔레콤 이용환 경영전략실장은 GSMA 내 최고전략임원그룹(CSOG)에 참석하고, SK경영경제연구소 김형찬 정보통신연구실장은 최고정책규제임원그룹(CROG)에 참석하는 등 세계 유수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통신사업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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