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장이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는 주례 간부회의를 ‘슬레이트 PC를 이용한 디지털 회의’를 열고 있다.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매주 월요일마다 ‘슬레이트 PC'를 이용한 주례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슬레이트 PC를 활용해 디지털 회의를 여는 것은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다.
회의 참석자들은 슬레이트 PC 화면으로 회의 자료를 검토하며 회의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회의 도중 필요한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간부회의 전 과정을 시청 내부망으로 통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소통 회의’로 진행된다.
의정부시청 주례 간부회의는 내부망으로 통해 전 직원에게 생중계된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시는 간부회의 외에도 슬레이트 PC를 이용한 문서없는 회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회의 시스템이 정착되면 각종 회의 때 사용되는 종이와 토너 구입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이문서와 시간 절감은 함께 휴대가 가능한 슬레이트 PC의 강점을 활용한 디지털 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생중계 회의 진행으로 전 직원이 시책추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조직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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