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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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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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이주여성 채용위한 다문화카페 ‘카페오아시아’ 1호점 개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포스코가 결혼이주여성·새터민·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카페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1호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오아시아는 포스코와 사회적기업 지원활동을 하는 조직인 세스넷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포스코와 세스넷은 지난 2010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과 경제안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에 결혼이주여성이 커피나 차를 파는 카페를 창업하려는 니즈는 많으나 개별 카페는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 성공 가능성이 적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회적 협동조합의 형태로 소셜 프랜차이즈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후 국민대학교 테크노 대학원생들의 재능기부로 카페오아시아 브랜드명을 확정하고 1호점을 개점하게 됐다.

포스코센터내 직원들의 창의 공간인 ‘포레카’에 마련된 카페오아시아 1호점에는 현재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포스코와 강남구청의 후원으로 포스코센터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안으로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2호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카페오아시아는 현재 포스코패밀리 사업장이 있는 송도 등지에 사업장을 물색하고 있다.

원하는 경우 포스코 사업장이 아니 사외에서도 개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외에도 새터민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과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다누리콜센터’를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외대와 공동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강사 육성사업을 진행, 1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취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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