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내무부에서 지방행정국장, 민방위본부장 등을 맡았다. 관선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장과 부천시장, 충북도지사 등을 지내며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정계 입문 후 국회 지방자치위원장과 기획위원장, 행정구역개편특위 위원장 등 주로 행정분야의 업무를 맡았다.
이 같은 행정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지명됐으며 이후 친박계 핵심 인물로 2008년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허 내정자는 2012년 4·11총선을 앞두고 박 당선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불출마했고 자연히 공천에서 배제됐으며 총선에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비서실장 발탁으로 여전히 친박계 실세임을 과시하게 됐다.
대선 4개월을 앞둔 지난해 8월 동생 허모씨가 공천청탁으로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마음고생을 했다. 부인 서영슬씨(61)와 2녀가 있다.
△부산 출생(68) △성균관대 △건국대 행정학 박사 △부천시장 △의정부시장 △충북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16·17·18대 의원 △국회 행정구역개편특위 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정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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