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선 다음달 19일부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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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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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다음달 19일부터 조정된다.

서울시는 중복·장거리 노선은 단축하고 신규 수요가 발생한 곳에 노선을 신설하는 등 내용의 '2013년 정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 상동을 출발해 여의도로 진입하던 661번은 여의도환승센터까지 가지 않고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한다. 개포동∼전농동을 오가는 420번은 전농동 이전인 용두동에서 돌아간다.

500번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못 간 을지로입구역에서, 150번(기아대교~도봉산)은 시흥IC에서 각각 회차한다.

기존에 강남 밤고개길을 경유하던 2412번(분당~성수동)은 세곡지구를 거친다. 강동구에는 천중로가 확장되면서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다니는 3321번이 새로 생긴다.

4433번(양재역~대치역)과 노선이 겹쳐 승객이 적은 4426번(개포주공4단지~양재역)은 없어진다. 263번(마장동~여의도)의 퇴계로~세종대로 구간은 퇴계로~소공로~남대문로를 지나도록 한다.

용산지역의 0018번은 운송비 절감 차원에서 405번(염곡동~용산)과 통합하는 한편 405A와 405B로 분리된다.

변경 노선은 버스 내부와 정류소 안내문을 비롯해 120다산콜센터,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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