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해빙기에 따른 지반 침하 및 붕괴로 인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3~4월 중 발생한 가스사고는 전체사고(739건) 대비 17.6%인 13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1% 이상이 취급부주의(58건), 시설미비(21건) 등으로 발생해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4월말까지 도시가스사와 합동으로 굴착공사장의 도시가스공급시설(배관) 안전성을 집중 확인키로 했다. 연약지반 주변의 가스배관, LPG충전소 등 가스공급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불법 LPG용기 유통 단속 및 용기 재검사기관 확인·감독을 병행하고, 임원의 안전관리 현장점검 확대 및 중앙정부·지자체 가스시설 합동점검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사 상황실 및 27개 지역본부·지사의 사고조사반 긴급출동태세 24시간 상시유지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업계) 비상연락체계 등도 강화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시설에 대한 위해요소 발견시 119 또는 1544-450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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