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은 최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원 131만㎡ 대지에 지어지는 대구사이언스파크 국가산단 1-2공구 조성공사를 335억6448만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처음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로 교량 4개소와 토공사, 도로공사, 하천공사 등이 포함됐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STX건설은 이번 공사에 68%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주관사며 STX건설 이외에도 대구시 지역 건설사인 정인종합건설과 화성개발, 명덕건설 등이 함께 참여했다.
대구사이언스파크는 대구에 처음 건설될 국가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돼 △첨단기계 △차세대 전자·통신 △미래형자동차 △로봇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산업을 담보할 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STX건설은 지난해 말에도 턴키 공사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주관사로 수주한 바 있다.
이 공사는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위치한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25만여 ㎡에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는 테마공원을 오는 2015년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550억원 규모로 발주처는 경상북도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최저가낙찰제와 턴키 같은 기술형입찰 등 국내 공공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 공공공사와 해외 전략사업 집중의 투트랙 전략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STX건설이 지분율 68%를 보유한 컨소시엄이 최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원 131만㎡ 대지에 지어지는 대구사이언스파크 국가산단 1-2공구 조성공사를 335억6448만원에 수주했다. [이미지제공=STX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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