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홍석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돌발성난청 환자의 경우 초기 청력손실이 돌발성난청만 가진 환자보다 크발병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돌발성난청은 1주일이나 수 일만에 급격히 청력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보통 돌발성난청환자의 8.6~12.7%가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훈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다.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훈은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에 아주 작은 돌멩이 같은 물질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따라 움직여 1분 이내로 짧게 현기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홍 교수는 2008년 3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총 241명의 돌발성난청환자를 대상으로 난청의 정도, 발생한 반고리관의 종류, 이석치환술의 치료 횟수 등을 조사해 돌발성 난청의 회복에 양성발작성체위변환성 현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돌발성난청만 가진 환자와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훈을 동반한 환자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청력 회복을 보였지만 두 질환이 동반된 환자의 대부분이 초기 청력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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