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관리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워크아웃 추진은 지난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
쌍용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 인수합병(M&A)과 자본확충 지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조달 불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미분양 할인판매 등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완전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