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르메스 에쿠스·i40 아트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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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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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브랜드·디자이너와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현대차의 최고급 대형 세단인 에쿠스의 모습. 현대차는 다음 달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에르메스 에쿠스를 출품한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산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현대차는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에르메스 에쿠스와 i40 아트카 등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에르메스 에쿠스는 2009 서울모터쇼에 첫선을 보였던 제네시스 프라다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명품 자동차다.

현대차 명품 마케팅의 일환인 에르메스 에쿠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에르메스는 오랜 전통과 장인 정신, 희소성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관련 업계는 현대차가 에르메스와의 공동 작업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르메스 에쿠스에 대한 상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 프라다와 같이 한정판매 형태로 양산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으로 완성된 i40 아트카를 출품한다. [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협업으로 완성된 i40 아트카를 출품한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는 인테리어와 가구,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레드닷어워드 등 300개 이상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300개 이상 수상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현대차는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i40 아트카와 함께 PYL 스페셜 컬렉션 아이템을 제작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 컬렉션 아이템은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손목시계·백팩·여행용 캐리어·텀블러 등 4개 제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대변하는 PYL 브랜드 특유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철학이 서로 잘 어울릴 것”이라며 “현대차는 오는 서울모터쇼에서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로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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