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미술인협회 창립한 민중미술가 여운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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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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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민중미술가 여운 전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지난 25일 오후 6시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1985년에 오윤, 신학철 씨 등과 함께 민족미술인협회를 창립한 민중미술가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제10대 회장을 역임했다.

1947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학교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98년부터 한양여대 일러스트레이션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정년 퇴임했다. 대표작‘마곡동 봄비’, ‘철원 비무장지대 가는 길’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의정 여사와 딸 소연, 선주 씨, 사위 송영호(한국수출입은행차장)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파주시 약현성당 묘역. (02)207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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