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필리핀 SEC에 시장감시 시스템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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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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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한국거래소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첨단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SEC는 1936년 설립된 규제기관으로 증권등록·기업 재무 분석·브로커 및 딜러 라이센스 발급·주식 채권 브로커 및 거래소 감시 등의 일을 수행한다.

이날 거래소 김봉수 이사장과 필리핀 SEC 떼레시따 에르보사 위원장은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증권거래소 자회사 ‘CMIC’에 이어 필리핀에서 거래소가 두 번째 수출한 사례로 주식시장 감시 이외에 필리핀 채권거래소가 운용중인 채권시장 감시 기능도 포함된다.

거래소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거래소 해외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처음으로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수주한 사례로 기존 거래소 사업영업에서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해 신규 수입원에 대한 발판이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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