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스난소프트웨어 산업단지전경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비록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2012년 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11월 칭다오 소프트웨어 산업 수익이 동기대비 무려 52% 증가한 488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부(副)성급 도시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작년 한해 총 수익은 동기대비 34% 증가한 530억 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칭다오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발전에는 정부주도의 정책적 지원이 한몫했다. 칭다오 관련 당국은 지난 3년간 보조금을 지급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기관을 세우고 '청년 소프트웨어 산업 기업가 100인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등 인재확보, 기업육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
칭다오 시 관계자는 "현재 소프트웨어 업무를 통한 수익규모가 1억 위안을 넘는 기업이 12곳에 이른다"며 "소프트웨어 상품 생산라인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칭다오 소프트웨어 산업의 향후 전망도 밝다. 당국 관련인사는 '1000만㎡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조성' 을 추진하며 지난해 제시된 '소프트웨어 산업 비약적 발전을 위한 의견안'에 따라 2016년까지 시 전체의 소프트웨어 업무 수익을 2200억 위안까지 확대하고 관련 기업 수도 1500여 곳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