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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복지 서비스 맞춤형으로 전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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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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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취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홍원 신임 국무총리가 26일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주기별·생활영역별로 정교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환을 예고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일자리야말로 최대의 복지라는 점에서 복지체계 전반을 근로유인형으로 재편해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복지서비스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교육·문화 시스템 구축 확중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도 밝혔다.

정 총리는 "창조경제 시대에는 창의가 경쟁력이고 일자리도 여기서 나온다"며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 뿐 아니라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 시장,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우리 사회가 안전한 공동체, 통합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며 "경찰인력을 늘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소통을 늘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들어 국민이 상호신뢰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처간 협력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부처의 자율은 존중하되 부처이기주의나 칸막이 행정은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조정하겠다"며 "부처간 공유와 협력이야말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총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가도록 주춧돌이 되겠다"며 "공개적이고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부가 되기 위해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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