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탄 '열기구' 공중서 꽝!..외국인 관광객 참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27 0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집트서 열기구 폭발.."한국인은 피해 없어"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집트의 유명 관광지에서 26일(현지시간) 열기구가 화재와 폭발로 지상으로 추락해 19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숨졌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510㎞가량 떨어진 룩소르에서 비행하던 열기구가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뒤 사탕수수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19명과 이집트인 1명 등 모두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외국인 관광객 2명과 열기구 조종사 1명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일간 알 아흐람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국적별 외국인 사망자는 홍콩 9명, 일본 4명, 벨기에 2명, 영국 2명, 프랑스 2명 등이다.

일부 외신은 한때 이번 열기구 관광을 주선한 여행사 직원의 말을 인용해 “열기구 탑승객은 한국, 일본, 영국 출신”이라고 전했으나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열기구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엔진의 열기가 풍선에 전달되면서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