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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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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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생애주기(Life Cycle)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은 비거주용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상업용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부동산 유형에 따라 감정금액의 최고 80%까지 지원하는 대출이다.

즉 감정가 10억원의 상업용 건물에 기존에는 약 6억원 가량을 대출취급해 주었다면,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은 감정금액의 최고 80%인 약 8억원을 취급해 주는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최소 5억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 내에서 운용될 예정이며,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금 및 타 금융기관의 시설자금대출을 당행으로 대환하는 시설자금용도일 경우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재량권을 확대해 최저 4.21%(25일 기준)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상품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대출한도와 낮은 대출금리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주요 노후준비 수단인 비거주용 부동산 임대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비거주용인 상업용부동산 임대업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한도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원활한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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