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제1차 의정부시 청소년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와 시의회, 경찰서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소년 차세대위원 2명도 청소년 대표로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2013년 의정부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꿈을 키우는 청소년, 희망을 채우는 의정부’ 라는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정책 20개 사업을 제시했다.
시가 제시한 3대 정책은 청소년 육성 및 자기주도역량 증진, 청소년 보호 및 지역사회안전망 강화, 청소년 복지 및 맞춤서비스 강화 등이다.
청소년 육성 및 자기주도역량 증진분야 사업으로 끼자랑 꿈자랑 경연대회, 청소년 희망up! 문화탐방, 청소년 문화존, 차세대위원회 운영 등이 제시됐다.
또 청소년 보호 및 지역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확대 운영,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활성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청소년 복지 및 맞춤서비스 강화분야 사업은 찾아가고 싶은 청소년 수련시설 조성,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청소년 쉼터 운영 등이다.
시는 2013년도 신규 사업으로 ‘학교밖 청소년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현안 사업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장인 한배수 부시장은 “청소년이 행복해야 의정부시의 미래도 밝다”며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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