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성수 도루코 대표>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창립 58주년을 맞은 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가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
도루코는 27일 지난해 북미·유럽·아프리카·중동 등 세계 130여 개 국가에 수출한 자사의 면도기 매출액이 총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 고지를 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시스템 및 휴대용 면도기 등을 수출하고 있는 도루코는 매출의 7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일 만큼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동안 도루코가 해외에서 판매한 면도기 제품은 약 20억 개로 이를 이으면 지구 4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다.
전성수 도루코 대표는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면도기 하나로 이뤄낸 수출 1억불 달성은 도루코 특유의 도전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 일등 면도기 브랜드로 불리는 그 날까지 도루코의 날 선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루코는 지난 1992년 수출 1천만불을 달성한 이래, 2009년 무역의 날에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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