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무역 총원 20% 농협중앙회 임원… 일은 누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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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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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농협그룹 수출중개업체 NH무역 종업원 수에서 농협중앙회ㆍ지역조합 전현직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무역은 28일 신임 대표로 김병원 전 남평농협조합장을 선임(등기 22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같은 날 권만회 전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장도 사내이사로 뽑았다. 2009년 4월 NH무역 감사로 선임된 박상주 현 대곡농협조합장(겸직)은 4년 만인 이번 인사에서도 유임됐다.

김 신임 대표와 권 이사, 박 감사 3명에 비상무이사 6명(김수공 우용식 유신영 박실권 오병관 김영주)을 합친 등기임원은 모두 9명이다. 비상무이사 6명도 모두 농협중앙회 또는 지역조합 전현직 간부다.

NH무역은 작년 5월 말 내놓은 기업현황에서 종업원 수를 48명으로 밝혔다. 임원 9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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