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새 정부 내각 인사 중 두 번째 국회 통과다.
문방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경과보고서에서 “재직기간 중 박사과정 수강, 아파트 위장전입, 전관예우 의혹 등과 관련해 유 후보자의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방위는 유 후보자가 문화행정을 총괄할 전문성뿐만 아니라 경험과 능력을 갖췄다며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문방위는 “문화공보부를 시작으로 27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국제문화교류과장, 문화산업과장, 차관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재직 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을 전면 개정하고 문화콘텐츠 진흥원 설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후보자는 퇴임 후에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면서 “문화예술과 한류를 접목하고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 문화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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