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농협은행은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2011년 33명, 2012년 100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창구 금융텔러로 채용한 바 있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이들은 금융창구에 배치돼 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게 됐다. 은행 측은 이번 조치로 영업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선취업·후진학의 교육정책에 부응하고 잠재력 있는 우수 인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들은 리테일메리트 등 업무성과 등에 따라 향후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게 될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금융창구에서 발생하는 차별처우 문제를 해결하고 창구인력의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특성화고 채용 외에는 금융텔러 채용을 중단하고 정규직 직급(7급)을 신설·채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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