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예산 삭감 발동...오바마, 재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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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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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연방정부의 전반적인 예산의 자동삭감, 이른바 시퀘스터가 1일(현지시간) 공식 발동한데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재협상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있었던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번 예산삭감은 원하지 않았던 현명하지 못한 일로, 미국 경제에 충격을 주고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해온 균형 잡힌 예산 접근법을 재차 강조했다. 즉, “대기업 등에 주어지는 합법적인 세금 감면 혜택이나 고소득층의 세율을 올려 세수를 확보하면서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자동 예산삭감이 아닌 현명한 사회보장 개혁을 할 수도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 공화당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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