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양용은(41· KB금융그룹)이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시즌 최고성적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쳤다.
그는 4라운드합계 이븐파 280타(67·72·67·74)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양용은이 올해 출전한 투어 다섯 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 지난해 2월26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한 이후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양용은이 ‘톱10’에 든 것은 2011년 8월28일 더 바클레이스(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양용은은 17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순위가 급전직하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3라운드 때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다. 우즈는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마이클 톰슨(미국)은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지오프 오길비(호주)를 2타차로 따돌리고 투어 첫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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