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NH농협증권 이아람 연구원은 “국내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현금 보유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 기업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M&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해외기업 인수 부담이 감소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했다”며 “신정부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정부의 지원 기대감도 큰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M&A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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