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빔 유럽 이어 동남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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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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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을 출시 6개월 만에 유럽에 이어 동남아에 수출한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오토 마이스터사와 스마트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토 마이스터사에 말레이시아 내 스마트빔 독점 판매권을 주고 첫 물량 1000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9월 판매에 들어간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디자인으로 밝기가 35루멘에 달해 크기 대비 성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이면 별도 코덱 변환없이 영사가 가능하다.

스마트빔은 지난해 홍콩 전자전에서 포터블 분야 빅5에 선정되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독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첫 해외 수출에 나선 이래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으로 중동, 인도네시아 진출도 협의중이다.

지난달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도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스마트빔은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주관 모바일 교육주간 행사에도 선보여 미국을 비롯해 몽골, 아프리카 교육부 장차관 등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들 국가는 모바일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빔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빔은 스마트폰과 주변기기간에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까지 교육 컨텐츠와 연계한 스마트빔의 국내 판매는 1만대를 돌파했고 스마트빔만을 원하는 경우를 위한 개별상품으로 11번가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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