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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 자동차 특허신청량 세계 3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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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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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자동차 업계가 발빠르게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에 눈을 돌리면서 지난 7년간 관련 특허신청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에 따르면 중국이 신에너지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난 7년동안 중국의 특허신청량은 총 2011건으로 독일, 한국과 함께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중궈즈량바오(中國質量報)가 5일 보도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 특허신청량 1, 2위는 약 9000건, 4000건을 기록한 일본과 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이 시범적으로 출시한 친환경자동차는 총 2만7400대로 친환경자동차의 지속적이고 빠른 발전을 위해서 특허사용과 특허권 보호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사실상 중국 관련당국은 환경오염방지 및 업계발전을 위해 최근 친환경자동차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2차5개년발전규획'에도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프로젝트 39개를 추진하고 5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최근 중국 당국 및 지방정부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제공을 예고한 상태다.

게다가 심각한 스모그 발생으로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이 강화된 것도 자동차 업계에 '그린바람'을 부추기고 있다. 이번 양회 이후 정치 2선으로 물러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6일 주재한 상무회의는 국가 4단계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50ppm, 1ppm=1mg/1㎏)을 201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동일적용하고 2018년부터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5단계(10ppm)로 한층 높여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R&D 등 투자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시장확대 및 기술확보를 위해 중국 기업의 해외 친환경 자동차 기업 인수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얼마전 중국 저장 지리(吉利)자동차와 둥펑(東風)자동차가 미국 친환경 자동차기업인 피스커 오토모티브 지분매입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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